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인 알츠하이머병은 그동안 진단 과정이 까다롭기로 유명했습니다. 비싼 뇌 영상 촬영(MRI, PET)을 하거나 허리에 바늘을 찔러 넣는 고통스러운 뇌척수액(CSF) 검사를 받아야 했기 때문이죠. 하지만 최근 스웨덴 예테보리대학 연구팀이 네이처 메디신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이제 집에서도 간편하게 알츠하이머 징후를 확인할 수 있는 길이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. 이번 연구의 핵심 요약 진단 방식의 혁신: 손가락 끝에서 소량의 혈액을 채취해 카드에 떨어뜨려 말린 건조 혈액 샘플을 사용합니다. 놀라운 정확도: 뇌척수액 검사 결과와 비교했을 때 무려 86%의 일치도를 보였습니다. 자가 검증 가능: 의료진의 도움 없이 스스로 채혈한 샘플도 전문가가 채혈한 것과 동일한 정확도를 나타냈습니다. (3대 생체표지) 연구팀은 건조된 혈액에서 알츠하이머와 밀접한 세 가지 성분을 분석했습니다. p-타우 217: 알츠하이머 병리 상태를 가장 잘 반영하는 핵심 지표입니다. GFAP: 뇌 속 별아교세포의 활성화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. NfL: 신경세포의 손상 정도를 보여줍니다. 기존에도 혈액 진단법은 있었지만 정맥에서 피를 뽑은 뒤 즉시 냉장 보관해야 하는 등 관리가 까다로워 대중화가 어려웠습니다. 하지만 이번 건조 혈액 방식은 보관과 운송이 훨씬 쉬워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습니다. 접근성 향상: 병원 방문이 어려운 도서 산간 지역이나 의료 소외 계층도 검사가 가능합니다. 비용 절감: 값비싼 장비나 침습적인 시술 없이 저렴하게 조기 진단이 가능합니다. 대규모 선별 검사: 많은 인원을 대상으로 한 치매 예방 사업에 효율적으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. 앞으로의 과제 연구팀은 이 기술이 다운증후군 환자나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집단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. 다만 실제 원에서 공식적으로 사용되기 위해서는 채혈 및 분석 프로토콜을 더 정교화하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습니다. 치매는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한 질병입니다. 손끝 혈액 검사가 상용화된다면 누구나 집에서 간편하게 자신의 뇌 건강을 체크하는 시대가 머지않아 올 것 같습니다.
카테고리 없음